개헌 파문으로 민주자유당 민주계 반발_베타와 표준편차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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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성범 앵커 :

민자당 내의 민주계 의원들은 오늘 4차례나 별도로 만나서 합의각서 유출은 김영삼 대표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공작정치 차원의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. 이들은 내각제 개헌은 국민의 공감대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에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.

민주계 의원들의 말을 직접 들어봅니다.


서청원 (민자당 의원 민주계) :

이번에 각서유출 사건은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다. 그것은 3분이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우리가 우연히 유출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당내에서도 아직도 과거에 5공 때 하던 그런 공작 정치가 남아 있는 게 아니냐, 그런 일환으로 YS를 코너에 몰아넣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하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내각제 문제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데 우리 민주계의원들은 절대로 내각제 개헌에 응하지 않기로 그렇게 의견들이 모아졌고...


황병태 (민자당의원 민주계) :

국민적인 지지와 동의가 가능하다 하는 판단이 되는 상태, 두 번째는 이로 인해가지고 정국이 혼란되지 않고 국정 운영에 큰 지장이 없다 하는 때만이 공개로 추진돼야 하는 것입니다. 우리 민주계로 봐가지고는 아직 그런 상황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유출하는 형식을 통해 가지고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은 극히 이것은 불쾌할 뿐 아니라 정치공인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 바꾸어 말씀드리면 현재의 상황은 개헌을 추진할 정도로 그런 상황이 되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.